‘간신’ ‘무뢰한’ ‘은밀한 유혹’, 초여름 극장가 ‘이색 멜로’ 바람 분다
올 봄 할리우드 액션 영화들의 전쟁터를 지나 초여름은 정통 멜로의 틀을 벗은 다양한 한국 멜로 영화들이 관객을 찾는다. ‘간신’, ‘무뢰한’, ‘은밀한 유혹’ 등이 줄줄이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 멜로는 보통 연애 감정을 이야기 축으로 삼는 장르를 일컬어 이야기하는데, 흔히 또 다른 장르들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색채의 영화로 파생된다. 그 동안 국내 멜로 영화 시장은 기본 멜로드라마의 원칙에 충실한 ‘정통 멜로’, 멜로 드라마를 기본 축으로 경쾌한 웃음을 결부시킨 ‘코믹 멜로’, 역사적 사건에 멜로의 요소를 접합한 ‘사극 멜로’ 등이 접수해 왔다. {$_002|C|201505211504563265082_20150521150642_01.jpg|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