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분석] 임상수 감독의 류승범X고준희 '케미' 활용 방식은?
1998년 ‘처녀들의 저녁식사’로 감독 데뷔해 ‘눈물’ ‘바람난 가족’ ‘그때 그사람들’ ‘오래된 정원’ ‘하녀’ ‘돈의 맛’ 등 다소 가볍지 않은 작품을 내놓은 임상수 감독. 그가 2015년 류승범, 고준희와 만난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로 돌아온다. 그동안 임상수 감독이 보여준 작품 속 인물들은 만만치 않은 개성을 지녔다. 그는 성에 대한 강한 자의식을 가진 여성들, 젊은 청춘들은 물론 평온한 일상이 전복된 가족들, 국가 권력 깊숙한 곳에서 꿈틀대는 남자들은 물론 부와 명성을 가진 이들의 이면을 파헤치며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_002|C|201505271744009911908_20150527175323_01.jpg|900|1282|사진=영화 '나의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