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 '굿바이싱글' 김혜수, 왜 신인감독과 손잡았을까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데뷔 30년차 김혜수. '이대 나온' 정 마담부터 베테랑 형사, 무자비한 사채업자, 패션지 편집장까지. 수많은 배역을 연기한 그이지만, 의외로 톱스타 역은 맡지 않았다. 선입견이 가득 담긴 전형적인 여배우 캐릭터로 소모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그런데 그 공식,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제작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서 깨졌다. 극 중 그는 입만 열면 깨고,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사고뭉치 톱스타 고주연을 연기했다. 굳이 클리셰가 되고 싶지 않았다는 그는 왜 이제서야 여배우 역 택했을까.김혜수의 선택 뒤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