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초점] "왜 내 맘이 간질거리지", '공항 가는 길', 불륜도 응원하게 되는 이유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데, 마음은 공감이 된다. 나도 모르게 그들을 응원하고 있더라". KBS 2TV 수목드라마 '공항 가는 길'(극본 이숙연/연출 김철규)을 보며 느끼는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김하늘, 이상윤 주연의 '공항가는 길'은 인생의 두 번째 사춘기를 겪는 두 남녀를 통해 공감과 위로, 궁극의 사랑을 보여주는 감성 멜로드라마다. 애초 '공항 가는 길'은 유부남과 유부녀의 사랑을 다룬다는 불편한 소재 때문에 방영 전부터 질타를 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28일 3회가 방송된 후에는 반응이 달라졌다. 오히려 최수아(김하늘 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