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리뷰]'나쁜자석' 슬프지만 아름답고, 아련하지만 달콤하다
"꽃잎으로 가득한 하늘, 용바위 위에서 다시 만난 네 명의 친구들. 공기는 달콤하고 빨갛고, 파랗고 노랗습니다."지난 3월 5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공연된 연극 '나쁜자석'이 5월 28일 마지막 무대를 펼쳤다. 연극 '나쁜자석'(연출 추민주·작곡 조윤정)은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 중 한 명인 더글라스 맥스웰(Douglas Maxwell)의 'Our bad magnet'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사람을 어떻게 기억하고, 그 기억이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며, 우리가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에 대해 감각적으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