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인터뷰①]김수용 "이유가 없는 연기는 단지 흉내에 불과하다"
“배우가 무대 위에서 걸어간다면, 그것에도 동기가 필요하다.” 김수용의 연기는 탄탄하고 흔들림이 없다. 하지만 그 연기력은 시간이 흘러 쌓인 연륜이나 경험에서 나오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다. 그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제안하며, 부딪힌다. 배우가 무대 위에서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알고, 당연한 듯 해낸다.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오래도록 연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배우다.최근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수용과 헤럴드POP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수용은 지난 4월 25일부터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광염소나타’에 K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