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렌디드: 친구삭제', 칼·전기톱만큼 살벌한 'SNS 호러'[POP리뷰]
과거 공포영화, 그중 슬래셔 무비라고 하면 주로 일련의 '칼부림 핏빛 난동극'을 의미했다. 등장인물들이 산장에 들어가 가면 쓴 살인마에 난도질당하며 하나씩 살해당하는 모습을 통해 공포감을 자극했다. 이후 이러한 슬래셔 무비는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불안과 긴장, 초조감을 선사했다. 그 방법으로는 카메라의 촬영 방식과 배경의 제한상황 설정, 보이지 않는 살인마 등을 집어넣는 식으로 이어져왔다.특히 공포에서 '블레어윗치'의 페이크다큐 형식을 지나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CCTV 영상 방식으로 이어지면서 신선한 시도의 공포물들이 이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10대, 20대와 가장 밀접한 컴퓨터 화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담